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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추미애 법무부장관 임명, 찬성 53% vs 반대 38%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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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진=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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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과반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리얼미터는 추 의원이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는 것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 응답이 53.0%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반대 의견은 37.7%로 나타나, 찬성이 반대보다 15.3%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9.3%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찬성 여론은 호남과 서울, 경기·인천, 충청권, 대구·경북(TK) 등 부산·울산·경남(PK)을 제외한 전 지역, 50대와 40대, 20대, 30대, 60대 이상을 비롯한 전 연령층,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반대는 PK, 보수층과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대다수거나 절반을 넘었다. 중도층과 무당층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신임 법무부 장관으로 추 의원을 지명했다.

추 의원은 9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마련된 사무실로 첫 출근을 했다. 그는 “지명 받은 이후 국민의 검찰개혁을 향한 기대와 요구가 더 높아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의 요체는 국민들이 안심하실 수 있고, 국민들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979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2명이 응답을 완료, 5.1%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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