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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구축된 충전인프라는 버스에 충전장치를 꽂아두면 한 대를 충전시킨 후 다른 버스를 충전하는 파워뱅크형이다. 즉 전기버스가 하루 운행을 마치고 차고지로 돌아와 충전기를 꽂아두면 순차적으로 세워져 있는 버스에 충전이 진행돼 96대의 버스가 다음날 다시 운행을 할 수 있도록 완충되는 시스템이다.
버스가 노선을 한 바퀴 돌고 들어와 충전장치에 연결만 해두면 기사들이 쉬는 20여분 가량 사이에 30㎾ 가량이 더 충전돼 보다 안전하게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햇빛과 비, 눈 등으로부터 충전기와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캐노피에 태양광 패널을 부착해 태양광발전사업을 겸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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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수원시는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전기버스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향후 3년간 1000대의 전기버스를 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지역 내 최대 규모의 버스사업자인 수원여객과 협약을 맺고 94대의 전기버스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북부공영차고지를 충전인프라 부지로 제공했다.
염태영 시장은 "친환경 교통수단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정부와 기업, 시민 모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시민의 당연한 권리인 맑은 공기를 지키기 위해 수원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461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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