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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수색 사흘 만에 숨진 실종자 소방 '드론'으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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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지난 6일 경남 창녕군 남지읍에 사는 A(69)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과 경찰, 공무원 등이 헬기와 드론, 구조견 등을 동원해 본격 수색 활동을 시작했다.

수색 기간 동안 소방력 100여 명이 동원돼 집중 수색을 벌였지만 지역이 넓고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가 많아 실종자 수색에 애를 먹고 있었다.

그러다 사흘 째인 지난 8일 오후 소방 드론으로 수색을 하던 중 의심 지역을 발견하고 구조 대원을 현장에 투입했다.

구조 대원은 숨진 실종자를 인양하고 경찰에 인계한 뒤 수색을 마무리했다.

실종자가 발견된 곳은 도롯가 주면 늪으로 수색 인력이 다가가기 힘든 곳으로 전해졌다.

손현호 창녕소방서장은 "구조대원의 접근이 어려운 현장에서 드론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 각종 현장에 드론을 투입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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