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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일동홀딩스, AI 스타트업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지분 과반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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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일동홀딩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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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홀딩스가 인공지능 및 임상약리 컨설팅 전문 스타트업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일동홀딩스는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한 신규주식 3만4000주를 17억원에 인수해 지분 50.7%를 확보했다.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는 가톨릭 의과대학 임동석 박사, 한승훈 박사, 한성필 박사 등 임상약리학 전문가들이 지난 6월 가톨릭대학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세운 전략 컨설팅 스타트업이다. 인체와 약물 간 상호작용을 다루는 임상약리학을 기반으로 후보물질 탐색, 연구결과 해석, 임상 디자인 등을 진행하고 신약개발을 돕는다.

일동홀딩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일동제약과 아이디언스 등 자회사 연구·개발(R&D)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와 현재 개발 중인 신약 과제에 대해 협업하고 시간과 비용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외 다양한 임상과제들에 대한 임상약리 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방침이다.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최성구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장 부사장이 겸임한다. 최 대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정신과 전문의로 삼성의료원, 서울대학교병원 등에서 외래교수로 활동했다. 한국얀센 전무이사,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부장을 역임한 후 2017년 12월부터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장윤서 기자(pand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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