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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아쿠아필드, 스타필드 넘어 베트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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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스타필드의 레저휴양시설인 '아쿠아필드'가 베트남에 진출한다. 신세계건설은 베트남의 유명 리조트 회사 빈펄과 손잡고 내년까지 베트남 휴양지 냐짱과 푸꾸옥에 아쿠아필드를 짓는다고 10일 밝혔다.

신세계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고양에 위치한 아쿠아필드는 찜질 스파·실내외 워터파크·사우나·푸드코트를 갖춘 레저휴양시설이다. 빈펄은 '베트남의 삼성' 격인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 그룹의 리조트 회사로, 신세계그룹에 먼저 아쿠아필드 입점을 제안했다. 베트남에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에 따라 한국형 찜질스파 시설을 최고급 휴양지에 들여놓기로 한 것이다. 신세계건설은 국내 인테리어·시공 협력업체와 함께 내년 말 개장하는 빈펄 냐짱·푸꾸옥 리조트에 아쿠아필드 시설을 짓고, 10년간 티켓 판매액을 로열티로 받게 된다. 신세계건설은 빈 그룹이 운영하는 호텔·쇼핑몰에도 아쿠아필드 입점을 타진하고 있다.

신세계건설 양춘만 대표는 "빈 그룹이 먼저 아쿠아필드 도입을 제안한 것은 해외에서도 찜질스파와 사우나를 갖춘 한국형 레저휴양시설이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진 기자(kjh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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