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서울 지하철 1~4호선 내 승강장, 대합실, 출구 등에 설치된 아날로그 방식 안내도를 49형, 65형 터치형 스마트 사이니지로 대체했다. 또 출입구 번호를 안내하던 표지판도 가로로 긴 사이니지로 교체해 가독성을 높였고, 승강장과 대합실에는 UHD급 85형 대형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는 하루 24시간, 365일 운영해도 문제없는
내구성을 확보했다. IP5X 등급 방진 인증을 받아 먼지나 이물질에 강하다. 또 디스플레이 전면을 무반사 처리해 시인성(視認性)을 높였고, 500 니트(Nit) 이상 밝기와 높은 명암비로 혼잡한 역사 안에서도 선명하게 정보를 전달한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종합 안내도 디지털화 사업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로 소비자들의 일상을
좀 더 편리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 사이니지는 올 2분기 수량 기준 28.5% 점유율로 11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윤민혁 기자(beheren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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