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공무원 대상 현안설명, 팔굽혀펴기 대회 등 시정공감세대초월 소통의 장 마련(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는 11일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오거돈 시장 취임 후 처음으로 민선 7기에 신규 임용된 공무원과의 '토크콘서트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장과 새내기공무원의 토크콘서트' 모습/제공=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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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새내기공무원의 토크콘서트' 모습/제공=부산시

부산 변화의 새로운 동력이 될 새내기공무원 600여 명이 모인 이날 자리는 부산진구청 취미밴드 '겟더피버'의 식전공연과 윤정노 기획담당관의 '부산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과제' 강연으로 시작됐다.

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시다시피 저는 시장 선거에 3번이나 떨어졌고, 3전 4기만에 시장이 됐다. 그러나 실패했다는 건 도전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도전을 거듭하다 보면 결국 성취하기 마련"이라며, 새내기공무원에게 도전의식을 불러일으켰다.

본격적인 토크콘서트가 시작하기 전, 오 시장은 예정에 없던 팔굽혀펴기 대회를 열어 새내기공무원과의 한바탕 체력경쟁을 벌였다. 오 시장은 이삼십대 젊은 새내기공무원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10여 명의 새내기공무원과 함께한 토크콘서트 자리에서 오 시장은 부산의 최대현안인 동남권 관문공항에 대한 공감을 청하며 "해가 거듭할수록 부산은 세계적인 물류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동남권 관문공항을 속히 구축해서 트라이포트로 불리는 하늘길, 바닷길, 땅길 인프라를 완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과 새내기공무원의 토크콘서트' 기념촬영 모습/제공=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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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사업본부의 한 주무관은 '2년차 공업직 직원으로서 업무상 실수를 할 때마다 성별에서 원인을 찾는 경우가 있다. 기술직렬과 같은 소수직렬에서도 여성의 비율이 늘어나고, 묵묵히 일하는 여성이 많으므로 앞으로 개선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의견을 밝혔다.

이에 오 시장은 "염려하지 마시라. 아직까지는 아무리 실수해도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성실한 지금 모습 그대로 유지하면 앞으로 충분히 훌륭한 공직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시장과 새내기공무원의 토크콘서트' 모습/제공=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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