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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윤면식 한은 부총재 "美연준 금리동결 시장의 예상에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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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가 12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 15층에서 미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 제공: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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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1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해 "대체로 시장의 예상에 부합한다"며 "우리 금융시장에도 미국시장이 반응한 정도의 비슷한 반응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 부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연준의 결정과 관련한 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앞서 연준은 현행 1.50~1.7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7월말 이후 세 차례 연속 이뤄진 금리 인하를 멈추고 동결한 것이다.

윤 부총재는 "파월 의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정책금리가 인상되기 전에는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인플레이션 상승이 있어야 될 것으로 본 점이 시장에서 Dovish(통화완화 선호. 비둘기파적)하게 받아 들여져서 아마 시장금리도 하락하고 주가는 상승하고 달러화는 약세를 보인 것 같다"며 미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따른 시장의 반응을 설명했다.

윤 부총재는 "연준의 결정이 시장의 예상에 부합한다"면서도 "12월 15일 대중 관세 유예조치가 어떻게 전개될지, 오늘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결정도 있고 영국 총선 등 시장의 이벤트가 많이 있다"며 "그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시장상황을 경계감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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