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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이슈 자율형 사립고와 교육계

서울 외고·국제고·자사고 지원자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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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외국어고와 국제고·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2020학년도 신입생 지원 경쟁률이 전년도보다 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3 학생 수 감소와 정부의 일반고 일괄 전환 정책에 따른 불안이 경쟁률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또 대입 전형에서 수시 특기자 전형 축소 기류와 함께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비중 감소 여파로 특목고 진학 시 유리한 점이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모집한 2020학년도 서울특별시교육감 선발 후기고(일반고 187곳, 자율형공립고 18곳) 원서접수 현황을 13일 발표했다. 그 결과 이번 모집에서 후기고와 외고·국제고·자사고에 중복 지원한 학생은 1만1261명으로 전년도(1만2259명)보다 8.1%(998명) 감소했다. 특히 서울지역 자사고 중에선 지원자가 미달인 학교가 작년 4곳에서 올해 7곳으로 늘어났다.

다만 학교별로는 지원자 선호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서울지역 외고 중에선 대일외고가 1.89대1(이하 일반전형 기준)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사회통합전형을 제외하고 외고 일반고 전형에서 미달인 곳은 없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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