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지도부, 광화문집회 참석 -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부근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국정농단 규탄대회’ 참가자들이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조국 전 법무장관 사퇴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주완중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황 대표는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우리들병원 특혜 대출 의혹 등 '문재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관련 공세도 이어갔다. 황 대표는 이날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의 본질은 거짓과 부패 덩어리였다는 게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제 대통령이 답해야 할 차례"라고 했다. 황 대표는 지난 1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이후 두 달 만에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장외 집회에도 참석해 "이 정부의 국정농단을 하나하나 밝혀내 국민에게 폭로하겠다"고 했다.
황 대표는 강경 투쟁을 주장하면서도 협상의 여지는 열어뒀다. 황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 직후 "(선거법 등) 개선의 여지가 있는 협상 제안이 온다면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슬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