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교도통신 “美, 내년 1월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미국이 북한의 도발 움직임에 대비해 내년 1월 중순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각) 교도통신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강경화 한국 외교장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을 내년 1월 중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조선일보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이 지난 8월 2일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가운데),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외교장관회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서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은 지난 8월 태국 방콕에서 회의를 가진 바 있다. 당시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로 한일 갈등이 심화되던 때였다.

교도통신은 미국이 이번 3국 장관 회의를 추진하는 이유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는 등 새로운 도발에 나설 경우 신속하게 한미일 3국이 보조를 맞추어 대응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번 3국 장관 회의를 계기로 미일 및 한일 양자 회담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윤정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