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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

이철우 경북도지사, 2020년 도정운영 방향, '일자리 창출·저출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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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동(경북)=심용훈 기자] [이철우 지사 "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구현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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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 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내년 도정 운영은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이 최우선”이라며 도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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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 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내년 도정운영 방향은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극복이 최우선"이라며 2020년 핵심 키워드를 제시했다.

이날 이 지사는 "내년에는 도정 철학인 성장·민생·동행의 가치 실현에 중점을 뒀다"며 도정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지 확정과 영일만항 크루즈 관광 본격화 등을 통해 하늘길과 바닷길을 열고, 고속도로와 철도 분야 신규 노선망의 국가계획 반영에 주력한다"며 야심찬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내년 주요핵심 시책으로 기업유치 및 경북형 일자리 프로젝트를 학(學)·잡(Job)·아(兒) 프로젝트로 정하고 청년 행복 뉴딜 프로젝트, 40·50 행복 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며 강력한 드라이브 예고했다.

또 "저출생 극복대책은 물론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이웃사촌 시범마을, 안계행복 플랫폼, KT&G 상상마당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특히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사업의 내년 본예타조사 통과와 더불어 청색 기술, 뷰티, 화장품, 이차전지, 항공방위, 소재부품 등 신규 산업 발굴·육성에 집중한다"며 미래먹거리 사업추진의 의지를 강조했다.

내년도 관광산업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됐다.

이철우 지사는 "1조원 규모의 신라왕경 복원 사업을 비롯한 경주 천북관광단지, 울진 금강송 관광지 등 신규 관광단지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출범을 앞둔 경북 문화재단을 통해 대규모 관광자원을 발굴·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3대 문화권 사업은 2021년까지 완료하고, 강나루 문화 광역관광자원화 사업도 새롭게 준비하겠다"며 의지를 비쳤다.

앞서 이 지사는 "올해 변화와 혁신의 새바람을 일으키는데 집중해왔다”며 △신라왕경특별법 제정과 포항지진특별법 국회 법사위 통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방식 결정 △혁신원자력기술연구원 유치 △LG화학 유치 등 경북형 상생일자리 창출 △강소연구개발특구·스마트 산업단지·차세대배터리 규제자유특구 등 신산업 특구유치 △홀로그램 기술개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세포막단백질연구소·5G 테스트베드 국가사업 선정 등 4차산업혁명 기반 국책사업 유치 △한국의 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 △2020년 국비확보 대폭 증가 등을 올해 경북도의 8대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철우 지사는 "내년에는 변화된 도정을 이끌 핵심 시책의 성과 창출에 주력해 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구현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신년화두로 '녹풍다경'을 제시하고,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기자 간담회에선 최근 이철우 지사가 거론한 대구·경북의 통합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려면 대구·경북의 행정통합이 필요하다"며 분명한 입장을 표명했다.

안동(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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