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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조국 "검찰, 새해 선물로 내게 기소 안겨줄 것"…지인에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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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시간 걸릴지 모르지만 사실과 법리에 따라 다툴 것"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가족 비리' 의혹 및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 감찰 무마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조만간 있을 검찰의 기소에 사실과 법리로 맞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시인 류근 씨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전날 류 시인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구속이라는 최악의 고비를 넘었지만, 큰 산이 몇 개 더 남아 있다"며 "검찰은 새해 선물로 저에게 기소를 안겨줄 것이고, 언론은 공소장에 기초하여 저를 매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