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지난달 3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추 후보자에게 질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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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정치 하겠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에 기권표를 던져 당내 비판에 직면한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언론 등에 보낸 신년 인사 문자메시지를 통해 "정치는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공감대를 만들어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금 의원은 "누군가 꿈을 물어보면 '존경받는 국회의원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답한다"며 "원칙을 지키면서 당면한 문제들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합리적인 정치를 하겠디"고 밝혔다.
▶"정면돌파전 강행해야"
1일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전날 열린 노동당 7기 5차 전원회의 마지막 날 보고에서 "적대 세려들의 제재 압박을 무력화시키고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활로를 열기 위한 정면돌파전을 강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통신도 전원회의 결과를 보도하면서 "우리의 전진을 저애(저해)하는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전으로 뚫고 나가자"는 문구로 시작했다. 이를 포함해 전체 전원회의 결과 보도에서 '정면돌파' 혹은 '정면돌파전'이라는 말은 모두 23번 등장한다.
▶"선물은 꽃병이길 바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비핵화에 대한 계약서에 사인했다"며 "비핵화가 싱가포르에서 합의한 내용 중 첫 번째 문장이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가리켜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라며 "선물은 다른 게 아니라 꽃병이길 바란다"고 했다.
▶"총선 승리해야 문재인 정부 개혁 완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우리 당 목표는 국민과 더불어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총선에 승리해야 문재인 정부가 성공적으로 개혁을 완수할 수 있고, 민주당이 재집권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진다"며 "재집권해서 좋은 정책을 뿌리내리도록 하는 게 역사적 책무"라고 말했다.
▶"통합이 정의고 분열은 불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일 기자들과 만나 "자유민주 진영 대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통합추진위원회를 조속히 출범시켜야 한다"며 "어떠한 기득권을 주장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첫걸음이 바로 통합"이라며 "통합이 정의고, 분열은 불의"라고 보수 대통합 화두를 던졌다.
▶"2월 초까지는 중도보수 세력 힘 합쳐야"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원회 인재영입위원장은 1일 "아무리 늦어도 2월 초까지는 중도보수 세력이 힘을 합쳐 통합이든 연대든 총선에서 이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유 위원장은 "한국당이 제일 큰 보수 정당으로서 지금까지 국민에게 보여준 모습으로는 건전한 보수를 재건하기 어렵다"며 "새보수당이 앞장서서 치고 나가 '보수 재건은 이렇게 하는 것'이라는 걸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연동형 형편없는 꼴 됐지만 눈물 머금고 합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일 단배식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형편없는 꼴이 됐지만 눈물을 머금고 합의했다"면서도 "다당제 기초가 만들어지면 이제는 아무리 강력한 정당이라고 해도 한 당이 과반수를 얻지 못하게 된다"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의의를 밝혔다.
▶"진보정당 첫 원내교섭단체 숙원 이루겠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일 "4월 총선에서 진보정당 첫 원내교섭단체라는 숙원을 이뤄내겠다"며 새로운 선거제에서 20석 이상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우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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