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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 사령관, 美軍 공습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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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이라크 내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부대 쿠드스의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사진)이 미군 공습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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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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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군은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에서 솔레이마니 일행을 공격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군 관계자는 이번 폭격으로 바그다드에 있는 이란인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는 솔리이마니 외에도 민병대를 이끄는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도 함께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번 공격의 배후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솔레이마니는 시리아와 레바논, 이라크 등 해외에 파견된 친이란 무장조직에 대한 지원을 담당하는 역할을 했다.


미국은 최근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에 대한 민병대들의 습격과 미군시설 포격에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의 소행이 있다고 의심해왔다.

외신들은 이번 공격을 계기로 미국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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