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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자율주행용 라이다 개발기업 에스오에스랩, 투자유치 누적 2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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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자율주행용 라이다 개발 기업 에스오에스랩은 자사의 투자유치 누적 자금이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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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오에스랩 판교 오피스에서 임직원들과 에스오에스랩의 SL 제품 /사진제공=에스오에스랩


에스오에스랩은 지난해 7월 신용보증기금 혁신아이콘 선정을 통한 70억원에 이어 지난해 12월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확보한 자금이 200억원을 돌파하게 됐다.

자율주행은 21C 가장 뜨거운 키워드이다. 그만큼 다양한 회사들이 자율주행시장 진입을 위해 경쟁하고 있고, 자율주행을 위한 데이터 취득의 시발점에 있는 센서 회사의 경쟁은 더욱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 에스오에스랩은 누적 자금 200억원을 돌파하며 유독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국내외 자율주행차, ADAS, 공장자동화, 드론, 로봇 및 보안 등 자동화 장치의 핵심 솔루션인 LiDAR센서 개발 및 제조 기업이다. 빛을 이용해 고해상도 3차원 거리 정보를 취득하는 라이다는 마치 사람의 눈과 같아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에 필수적이다.

에스오에스랩이 자율주행시장 점유를 위해 개발하는 라이다 솔루션은 Chip 형태의 Solid-State 라이다 ML 그리고 장거리 감지를 위한 Hybrid Scanning 라이다 SL이다. 지난해 4Q(분기)부터 샘플 판매를 시작한 SL은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OEM과 전장부품 업체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ML 역시 프로토타입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파트너십을 통한 제품화를 진행 중이다.

라이다 제품은 품질, 생산 측면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이 매우 중요한데 이를 위해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기술 전시회 CES2020에 참여하여 라이다 솔루션을 홍보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에스오에스랩은 CES2020 전시 현장에서 ML과 SL의 현장 데모를 통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선보여 자율주행시장 업계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오에스랩 관계자는 "현재 에스오에스랩은 2019년 양산 준비를 마친 2D 라이다를 통한 로봇, 산업, 안전 감지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며 "자체 보유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시장 외 보안, 스마트 시티 등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서 영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nyhe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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