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드 울프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은 이날 신규 국가 테러리즘 경보 시스템 공고를 발행했다.
이는 미국이 무인기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의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사살해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극도로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공고는 "이란은 강력한 사이버(공격)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을 상대로 사이버 공격을 실행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최소한 단기적으로 미국의 핵심적 인프라(기반설비)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공격을 수행할 역량이 있다고 밝혔다.
공고는 또 이란이 테러리스트의 활동을 적에 대한 제지나 보복의 방편으로 간주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미국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난 폭력적 극단주의자들이 고조된 긴장을 이용해 개별적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공고의 시한은 이달 18일까지로 돼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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