잰더 쇼플리가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라운드 경기 도중 자원봉사자와 주먹을 부딪히고 있다./PGA 투어 동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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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더 쇼플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해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타이틀 방어 가능성을 높였다. 5일(한국 시각)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쇼플리는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8타를 적어낸 쇼플리는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10언더파)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이틀 연속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쇼플리가 최종일 정상에 오르면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면서 통산 5승째를 달성하게 된다. 쇼플리는 이날 13번 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으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 14~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로 나섰다. 34명의 출전 선수 중 그린 적중률(85.19%)이 가장 높다.
선두이긴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2017년 챔피언인 토머스가 1타 차로 추격 중인 데다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게리 우들랜드(미국)도 8언더파 3위에 자리하고 있어서다. 세계 3위로 이번 대회 출전자 중 랭킹이 가장 높은 존 람(스페인)은 7언더파 공동 4위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강성훈(33)은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합계 1언더파 공동 22위다. 재미교포 케빈 나(37)는 8오버파 3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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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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