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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추미애-윤석열 7일 첫 면담…수원고검장·인권국장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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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추미애 법무부 장관와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 출처=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과 취임 이후 첫 면담을 갖는다.

    6일 법무부와 검찰에 따르면 윤 총장은 오는 7일 오후 4시 법무부를 찾아 추 장관을 예방한다. 윤 총장의 법무부 방문은 정부법무공단 등 법무부 산하 외청장·산하기관장의 취임 인사 차원에서 이뤄진다.

    다만 청와대와 법무부가 준비 중인 검사장급 인사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청법에는 검사 임명이나 보직 발령 전에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고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돼 있다.

    이번 주 안에 검사장급 승진·전보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법무·검찰 내 교통정리 작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일 박균택(54·21기) 법무연수원장에 이어 이날 김우현(53·22기) 수원고검장과 황희석(53·31기) 법무부 인권국장이 사의를 밝혔다.

    전남 여수 출신인 김 고검장은 1996년 검사로 임관해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인천지검장 등을 지냈다. 2017년 대검 반부패부장으로 있으면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부당한 지시를 내렸다는 폭로가 나온 탓에 검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

    김 고검장의 사의 표명에 따라 검사장급 이상 빈자리는 8개로 늘었다. 인사 규모는 추가 사직 여부 등에 따라 유동적이다.

    현재 검찰에 남아있는 검사장급 이상 간부 가운데 윤석열(60·23기) 검찰총장의 사법연수원 선배는 5명이다. 법무부가 빈자리를 모두 채울지, 법무부 실·국장급 주요 보직에서 현직 검사를 배제할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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