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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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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총선서 사실상 선거운동 우려"…정세균 "그럴 생각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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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지윤 , 이수연 인턴 기자] [the300]"정치 도의를 지키겠다…법뿐만 아니라 도덕적으로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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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8일 '4·15 총선' 국면에서 사실상 선거운동에 나설 것이라는 야당의 우려에 대해 "총리가 선거에 관여하면 불법"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정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민생 현장을 살피기 위해 전국을 다니며 사실상 동료나 친한 지인의 선거운동을 도울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며 "정 후보자는 그런 국무총리가 아니라고 약속할 수 있냐"고 물었다.

정 후보자는 "그것은 기본"이라며 "저는 그런 불법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법을 어기진 않지만 오해를 사는 경우가 있다"며 "다시 여쭙겠다. 불필요한 지방 나들이를 자제하고 총선 이후로 연기할 생각이 있냐"고 했다.

정 후보자는 "제가 아직 총리가 된 것도 아니기에 일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결코 불법을 하거나 선거에 관여할 생각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정치 도의를 잘 지키겠다"며 "법뿐만 아니라 도덕적으로도 비난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지윤 , 이수연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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