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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오후 청와대에서 고민정 대변인이 청와대 조직ㆍ기능 재편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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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8일 4·15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고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때가 되면 말씀드릴 수 있는 시기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 동작을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대항마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선 "저도 보도를 통해 보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청와대 인사들이 대거 총선에 뛰어들면서 청와대가 '총선용 캠프'라는 비난을 받는 것에 대해 고 대변인은 "청와대 개편이 총선용이라는 프레임을 만들기 위함"이라며 "이미 선거에 출마할 결심을 가졌던 분들은 지난 여름에 다들 입장을 밝히셔서 정리가 다 된 바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소재·부품·장비 담당관 등이 신설됐는데, 이런 것들은 전혀 언급하지 않고 오로지 총선용 캠프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자 얘기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 아닌가"라며 "결국에는 국민께서 어떤 것이 맞는지, 정권 심판이 맞는지, 야당 심판이 맞는지는 판단해 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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