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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자율주행차 현실화 많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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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라스베이거스(미국)=기성훈 기자] [CES 2020 개막]계열사 CEO와 전시장 찾아-퀄컴, 아우디, 토요타, 포드 등 부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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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7일(현지시간) CES 2020의 퀄컴 부스에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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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을 찾았다.

최 수석부회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서 기자와 만나 "다른 부분은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면서도 "자율주행차의 현실화가 많이 진행된 거 같다"고 말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CES 2020 개막일인 이날 오전 10시부터 여러 부스를 방문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이완재 SKC 사장이 함께 했다.

삼성전자와 파나소닉, 아우디, 혼다, 아마존, 토요타, 포드, 퀄컴 등의 부스를 찾아 전시물을 둘러보고 설명을 들었다.

그는 특히 퀄컴과 자동체 업체들의 부스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퀄컴 부스를 방문했을 때는 실무진에게 질문을 끊임없이 쏟아냈다. 미국의 대표적인 ICT(정보통신기술)기업인 퀄컴은 이번 CES 2020에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분야가 강화된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또 여러 개의 완성차 업체를 방문해 자동차 업계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아우디 부스에서 직접 전시 차량에 앉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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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왼쪽)이 7일(현지시간) CES 2020의 아우디 부스에 방문해 직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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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4사(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C)가 합동으로 세운 부스도 찾았다. SK그룹이 지난해 CES 전시장에 부스를 처음 차렸다. SK는 올해 전시장 전체 면적을 713㎡로 CES 2019(91㎡)에 비해 약 8배 가까이 늘렸다. SK 계열사들은 반도체와 전기차용 배터리 등 미래 혁신기술을 전세계에 공개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꼼꼼하게 SK 부스의 모든 전시물을 돌아봤다. 또 부스를 찾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맞이하기도 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CES는 반도체, 소재, 미디어 등 SK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분야의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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