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일 이란 군부지도자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공습해 제거한 뒤 아무 언급 없이 성조기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미군의 작전임을 암시한 것을 그대로 따라 한 조치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성조기를 올리면서 이란에서는 반미 감정이 크게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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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잘릴리 트위터(왼쪽)·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오른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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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잘릴리는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2013년 이란 대선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한편 이란의 미사일 공격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괜찮다. 우리는 전 세계 그 어느 곳보다 단연코 가장 강력하고 가장 좋은 장비를 갖춘 군을 보유하고 있다"며 내일 오전 대국민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 밝혔다.
[문유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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