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6 (토)

미국-이란 갈등 격화에 국내 금 거래량 역대 최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기지를 공습하는 등 양국 무력 갈등 상황 속에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으로 투자 수요가 쏠리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 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72.6kg, 164억원으로 지난 2014년 3월 시장 개설 이후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종전 최대 기록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심화됐던 지난해 8월 6일이다. 당시 금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67.7kg, 158억원 이었다.

금 현물 가격은 1g당 6만10원에 마감해 최고가인 6만1300원에 근접했다. 이날 Tenfore에 따른 트로이온스(toz)당 국제 금가격 역시 전일대비 24.3% 급등한 1593.84를 기록했다.

KRX금거래소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가격이 상승으로 국내 역시 금가격 상승과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내 개인투자자는 올 들어 247kg을 누적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집계됐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