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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이란 "미국에 사고 여객기 블랙박스 안 넘길 것"…우크라와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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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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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이란이 이란 테헤란 외곽에서 발생한 우크라이나항공사 소속 여객기 추락 사고의 원인 규명에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습니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바딤 프리스타이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와 이란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양국 조사팀의 활동을 긴밀히 조율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자국 전문가들이 이란 조사팀의 사고 조사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사고 여객기의 블랙박스 2개를 모두 회수해 분석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측은 미국에는 블랙박스를 넘기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민간항공기구 대표 알리 아베드자데흐는 "우리는 블랙박스들을 제작사나 미국인들에게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팀의 조사 결과 드러나겠지만 현재로선 항공기 기체 고장이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전병남 기자(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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