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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이란 "美에 사고기 블랙박스 안 넘길 것"...우크라와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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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이란이 이란 테헤란 외곽에서 발생한 우크라이나 항공사 소속 여객기 추락사고의 원인 규명을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란 측은 미국에 사고기의 블랙박스를 넘기지 않기로 했습니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바딤 프리스타이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어제(8일) "우크라이나와 이란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양국 조사팀의 활동을 긴밀히 조율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자체 전문가팀을 이날 저녁 이란으로 보낼 것이라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정부 관리들과 회의를 가진 뒤 밝혔습니다.

알렉세이 곤차룩 우크라이나 총리는 사고 원인을 규명할 때까지 당분간 이란으로의 항공기 운항을 중단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 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사고 여객기의 블랙박스 2개를 모두 회수해 분석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민간항공기구 대표 알리 아베드자데흐는 "우리는 블랙박스들을 제작사나 미국인들에게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고 원인은 일단 기술적 결함이나 항공기 기체 고장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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