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매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4단계 도심자율주행을 위한 카메라센서 기반의 3D 정보인식 기술을 선보인다. 이는 카메라 센서만으로 차량 주위의 정보를 3차원 데이터로 출력하는 기술로 자율주행차를 구성하는 데 필수적인 인식 방식이다.
그동안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라이다(Lidar) 장비가 필수적이었으나 에이아이매틱스는 카메라 센서만으로 4단계 도심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에이아이매틱스의 카메라 센서 기술을 적용할 경우 라이다 가격의 10% 미만으로 자율주행 기술 구현할 수 있다.
또 에이아이매틱스는 이번 전시에서 SVM(Surround View Monitoring, 서라운드 뷰 모니터링)을 대체할 360도 파노라마 카메라 센서 기술을 선보인다. 이 센서를 사용하면 자동차 사방에 센서를 부착할 필요 없이 하나의 카메라만으로 차량의 전·후·좌·우를 확인할 수 있고 주변의 차량 및 보행자를 인식 및 경고해서 충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해당 기술은 상업용 로봇, 소형차 등에 적합한 센서로 올 상반기 일본에서 이 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차량을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에이아이매틱스는 국내에서 적용 영역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는 '안전운전 AI 플랫폼' 기술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안전운전 AI 플랫폼 기술은 자체 카메라 센서로 차량 및 주행상황, 운전습관과 관련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차량관리와 사고예방, 지속적인 운전습관 개선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박광일 에이아이매틱스 대표이사는 "CES 2020에서 에이아이매틱스의 AI 카메라 센서 기술을 집약해 선보일 예정"이라며 "특히 카메라센서 기반 3차원 정보인식 기술은 자율주행차의 가격경쟁력을 끌어올릴 주요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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