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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음주운전’ 귀순병사 오청성, TV프로그램서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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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빚은 ‘귀순병사’ 오청성(26)씨가 출연하던 TV조선 예능 ‘모란봉클럽’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10일 TV조선 ‘모란봉클럽’ 측은 오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겨짐에 따라 촬영 분량을 모두 편집 삭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TV조선 ‘모란봉클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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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씨는 지난달 15일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다. 적발 당시 오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씨도 경찰에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오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북한군 병사였던 오씨는 지난 2017년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군용차를 타고 군사분계선(MDL)으로 돌진하다가 차가 배수로에 빠지자 남쪽으로 달려와 귀순했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5~6군데 총상을 입었다. 그는 귀순 당시 만취 상태였고,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처벌이 두려워 우발적으로 귀순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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