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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보안요원 때리고 욕하고…'롯데리아 진상X', 갑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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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유튜브 채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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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서울 명동의 백화점 건물 내에서 30대 여성이 보안요원들에게 행패를 부려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에는 ‘롯데리아 진상X’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올라온 지 몇 시간 만에 2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고, 각종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며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 사건은 이날 오후 1시 40분께 백화점 지하 1층에 입점한 롯데리아에서 발생했다. 이날 보안실에는 30대 여성 A씨가 다른 고객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있다는 컴플레인이 접수됐고, 보안요원들은 이곳으로 출동했다.

하지만 A씨는 보안요원이 출동하자 다른 고객들의 음료수와 햄버거 등을 이들에게 집어던졌다.

이후 A씨는 막무가내로 백화점 안으로 진입하려 했고, 보안요원이 제지하자 이들의 뺨을 때리기도 했다. 결국 보안요원 3명이 A씨를 건물 밖으로 인도해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신원조회 결과 A씨가 정신병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 보안요원들에게 고소 여부를 물었지만 이들이 선처를 원해 훈방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정신병이 무슨 특혜인가요?” “보안요원님의 가족들이 보면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제가 더 속상합니다” “아무리 피해자가 선처를 해도 죄를 저지른건 맞다. 죄값을 물어야 한다” “안전요원들은 도대체 무슨 죄인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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