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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새해맞이 여행] 라라랜드의 LA…이제 신상호텔에서 묵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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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소호 웨어하우스의 객실. [사진제공 = 로스앤젤레스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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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LA)에서 가장 트렌디한 동네로 떠오른 '다운타운 LA'. 최근 이 지역의 역사적인 건물들이 화려한 럭셔리 호텔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신상 호텔들을 소개한다.

1992년 건설돼 철도공사 본사, 의복 공장, 사탕 가게 등으로 사용됐던 건물이 럭셔리 호텔로 재탄생했다. '혹스턴 다운타운 LA'는 영국 런던의 유명 호텔 브랜드 '혹스턴(The Hoxton)'이 작년 10월 오픈한 호텔로, 174개 객실과 루프톱 수영장 등을 갖췄다. 브로드웨이 전망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루프톱 레스토랑 파일럿(Pilot)에서는 연중 온화한 LA의 날씨를 만끽하며 지중해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다운타운 LA 내 패션 디스트릭트에 위치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소호 웨어하우스(Soho Warehouse)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럭셔리 게스트하우스다. 1916년 지어진 뒤 아티스트들의 녹음실과 리허설장으로 사용됐던 오래된 건물을 개조해 만들었다. 1920년대와 1970년대 LA에서 유행했던 스타일로 꾸민 48개 객실은 할리우드 고전 영화에 들어간 듯한 분위기를 풍긴다. LA의 화려한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는 루프톱 수영장, 여러 개 실내외 레스토랑과 라운지가 있다. 또 2층 규모의 피트니스센터인 소호 액티브(Soho Active)는 최신 운동기구와 사우나 시설을 갖췄다. 히스토릭 코어 지역에 위치했으며, 비회원 투숙객도 온라인으로 숙박을 예약할 수 있다.

2020년 개장을 앞둔 호텔도 여럿이다. 히스토릭 코어 지역에 오픈할 예정인 '웨이페어러(Wayfarer) DTLA'는 반려동물 동반 투숙이 가능한 호텔이다. 이 호텔에는 1930년대 콘셉트의 스피크이지바와 로컬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도 생긴다. 패션 디스트릭트에 개장하는 '프로퍼 호텔(Proper Hotel)'은 148개 객실과 루프톱 라운지를 갖출 예정이다.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에서 수상한 셰프의 레스토랑 칼로 베르데(Calo Verde)가 이 호텔에 들어선다.

[고서령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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