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5200명 방문…4DX스크린 체험관 '초대박'
글로벌 기업도 관심…구체적 사업 논의까지 진행
AP "극장 패러다임 바꿀 미래 영화관 나타났다"
CES 2020에서연일 매진 행렬을 이룬 CJ 4DPLEX 부스. (사진=CJ CG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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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지난 10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에서 CJ CGV(079160) 자회사 CJ 4DPLEX가 국내외 관람객들의 호평 속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CJ 4DPLEX는 혁신적 상영 시스템을 탑재한 통합관 ‘4DX 스크린(Screen)’, 최첨단 컴퓨터 비전 기술을 탑재한 ‘인도어(Indoor) AR 플랫폼’을 모바일 RPG(Role-Playing Game)로 선보였다.
CJ CGV는 전시회 나흘 동안 CJ 4DPLEX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 숫자가 5200명 이상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CJ 4DPLEX 상영 기술이 총망라된 통합관 4DX 스크린은 행사 내내 화제의 중심이었다. 하루 평균 1300명 정도의 관객들이 4DX 스크린을 체험하고자 부스에 몰리며 30분 이상 대기하고 줄이 40미터 이상 이어지길 반복했다.
4면 스크린X과 5각 사다리꼴 스크린, 그리고 모션 범위가 최대 10배 정도 확대된 4DX 신규 좌석을 직접 체험한 고객들은 한국 토종 기술로 선보인 미래 영화관에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
CJ 4DPLEX는 CES 기간 동안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글로벌 IT 사업자들과 상영 기술과 접목한 구체적인 사업에 대해 논의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또 CJ 4DPLEX가 개발한 인도어 AR 플랫폼은 당장에라도 도입해 보고 싶다는 사업자들의 문의가 있어 별도의 상담이 진행되기도 했다.
CES 2020에서 4면 스크린X를 장착한 4DX Screen을 즐기는 관객들 모습. (사진=CJ CG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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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CJ 4DPLEX의 성과에 세계 주요 언론과 인플루언서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행사 시작에 앞서 마켓와치(Market Watch), 할리우드 뉴스 등은 CJ 4DPLEX에 대한 소개와 CES 첫 참가 소식을 상세히 다뤘다.
CES 현장에선 미국 주요 미디어인 뉴욕타임스, 폭스, CBS를 비롯해 일본 아사히 방송, 독일 CT 매거진 등 다수의 매체가 CJ 4DPLEX부스에 직접 방문해 4DX 스크린을 체험한 후 상영 기술에 대해 열띤 취재 경쟁을 펼쳤다.
4면 스크린X에 대해 미국 IT전문지 레드샤크 뉴스(RedShark News)는 “CES 2020에서 주목할 최고의 기술 TOP 6”로 선정했다. AP 뉴스는 “극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미래 영화관이 나타났다”고 호평했다.
미국 IT전문지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Interesting Engineering)과 인더스트리 글로벌 뉴스24(Industry global news 24)는 CJ 4DPLEX가 선보인 인도어 AR 플랫폼에 주목하며 차별화된 RPG를 통해 실감나는 재미를 선보였다 평가했다.
1000만명에 가까운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유명 테크 유튜브 채널 ‘라이너스 테크 팁(Linus Tech Tips)’ 인기 유튜버 제임스 스트립(James Strieb)은 4DX스크린에 대해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기술”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TV 리포터이자 인플루언서 질리안 로페즈(Jillian Lopez)는 “거실 소파에서 당장 일어나 극장으로 오게 할 영화관”이라 언급했다.
CJ 4DPLEX는 이미 4DX, 스크린X, 4DX Screen 등 독보적인 영화 상영 기술을 개발·운영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평가받는다. 2009년부터 지난 10여년간 총 220개 넘는 특허 기술을 기반해 약 70개 국가, 1000여개의 스크린, 14만석이 넘는 좌석으로 전 세계 100개 이상의 주요 극장사에 진출해 왔다. 세계 최초 개발한 국내 상영 기술로 세계 영화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꾼 신기술이라 호평 받고 있다.
시네마콘, 쇼이스트, 시네아시아 등 대표 영화 산업 박람회뿐 아니라, 미국 에디슨 어워드, 미국 국제3D/차세대영상협회(I3DS), 중국 아이리서치 어워드 등 주요 기술 시상식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종열 CJ 4DPLEX 대표는 “글로벌 대표 무대에서 거대 기업들과 맞설 CJ 4DPLEX만의 충분한 경쟁력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K-스크린의 수출은 관련 기술은 물론 한국 영화와 드라마 등 K-콘텐츠와 그 속에 녹아든 라이프 스타일까지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CJ 4DPLEX의 기술 특별관들이 전 세계 영화 관람문화를 선도하는 K-스크린으로 제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큰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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