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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KB금융, IB시장서 강자 우뚝…국내 신디케이티드론 주선 4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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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만 130억달러 신디케이티드론 주선

아시아투데이 조은국 기자 = KB금융그룹이 국내 IB금융 부문 강자로 우뚝 섰다. KB금융은 2019년 블룸버그 리그테이블(M&A, IPO 등 자본시장 부문별 거래규모 실적 집계) 국내 신디케이트론 주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켜냈다고 13일 밝혔다.

블룸버그는 글로벌 공신력을 갖춘 금융정보기관으로 신디케이티드론과 ECM(주식자본시장), DCM(채권자본시장) 등 IB 주요 비즈니스섹터의 실적을 매년 집계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달 블룸버그에서 발표한 ‘국내 신디케이티드론 주선’ 리그테이블 실적을 보면 KB금융은 지난해 총 74건, 130억2900만달러(약 15조원) 규모를 주선했다. 시장점유율로 보면 27.5%에 해당한다. 2016년 처음 1위를 차지한 이후 4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IB시장 대형 매물이었던 ▲여의도 IFC몰 리파이낸싱(은행, 19억200만달러)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은행, 16억8900만달러) 등을 주선했다. 또 CJ헬스케어 인수금융(증권, 4억9100만달러), 대성산업가스 인수금융(증권, 2억9200만달러), LS오토모티브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은행, 2억4300만달러) 등 IB부문 전 비즈니스 영역에 걸쳐 다양한 섹터의 거래를 주선했다.

KB금융은 IB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증권을 중심으로 한 IB부문 원펌(One-Firm) 시너지 효과를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신디케이티드론 분야에서의 독보적 위상을 이어가고 있고, 향후 글로벌 IB시장 참여자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 IB시장 1위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도 IB강자로서의 선도적 지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대한민국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IB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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