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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카카오뱅크, 중금리 대출 공급액 1조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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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지난 8일 중금리 대출 공급 총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말일까지 카카오뱅크의 중금리 대출 총 공급액은 9785억원으로 나타났다. 정책 대출인 사잇돌대출이 9165억원, 자체 중신용대출이 620억원 규모였다. 평균금리는 사잇돌대출 5.99%, 자체 중금리 신용대출 5.62%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출범 초기 고소득·고신용자 위주의 대출 영업 행태를 보였지만, 영업 2년차부터는 축적된 신용평가 이력 등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중신용 대출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해 1월과 5월에 각각 직장인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잇돌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이어 지난해 8월에는 자체 신용평가 모델을 기반으로 한 중신용 대출을 선보여 운영 중이다.

카카오뱅크 측은 "이같은 규모는 전년도 은행권 전체 중금리 대출 공급 규모인 8922억원을 넘겨 110% 수준을 달성한 것"이라며 "올해도 약 1조원 규모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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