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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불붙는 OTT 시장

    스튜디오드래곤, 글로벌 OTT 런칭 수혜… 목표가↑-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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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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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삼성증권은 14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올해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런칭에 따른 수혜, 중국의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도약’이 가능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1만4000원(15%) 높은 10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2020년은 스튜디오드래곤에게 또 한 번의 큰 도약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글로벌 OTT의 런칭, 중국과의 관계 개선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꼽았다.

    중국 시장의 판로는 지난해 2016년 4분기 이후 ‘한한령’으로 주춤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최근 인센티브 관광을 통해 분위기 개선의 기조가 감지되고 있고 다음 단계는 공연 허가와 미디어 판권 판매 재개로 이어질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한한령 기간 방영되었던 구작의 판매와 신규 대작의 동시 방영권 판매로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대표 글로벌 OTT인 넷플릭스와의 파트너십 역시 긍정적인 요소다. 최 연구원은 “넷플릭스와의 파트너십으로 판매단가와 마진이 개선되는 효과가 올해부터 반영되고, 오리지널 콘텐츠가 3편으로 늘어난다”며 “올해 1분기 중 미국 폭스 사와 작업중인 ‘라이브’의 파일럿 방영 채택 여부가 확정된다면 영업 활로는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올해 스튜디오드래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740억원, 6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65%, 75.67%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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