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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금연하면 우대 금리" 이색 적금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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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목표 달성 때 다양한 혜택


시중은행과 지방은행들이 금연 등 새해 목표를 달성하면 2~3%대 예금금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색 적금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저금리 기조로 기존 적금 상품은 금리가 1%대여서 이같은 상품이 관심받고 있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금연을 목표로 하는 고객에 건강과 금리혜택을 주는 '담뱃값 적금'을 내놨다. 담뱃값을 선택하면 하루 최대 2만원 한도 내에서 해당 금액 만큼 적금 불입이 되도록 했다. 비흡연자의 경우에도 매일 금연응원 저축을 통해 적금을 불입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모바일뱅킹 앱인 썸뱅크를 통해 가입하고 출석체크를 하면 최대 연 1.5%의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대 연 3.7%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도 최근 '금연성공 적금'을 출시했다. 보건복지부 '국가금연 지원서비스'와 연계한 이 상품은 금연에 성공하면 3%대의 고금리 혜택을 받는다. 기본금리는 연 1.0%이며, 금연응원 메시지 회신 또는 HAI뱅킹을 통해 100회차 이상 입금 시 연 0.5%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보건소 및 금연지원센터를 통한 금연성공 판정 시 연 1.5%의 특별금리가 추가돼 최대 연 3.0%의 금리 혜택을 준다.

시중은행들이 기존에 판매하던 적금 상품들도 새해를 맞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우리은행은 다이어트, 효도 등 올해 목표를 실천하면 우대금리를 주는 '위비 꾹 적금' 금리가 최대 연 2.50%다. NH농협은행도 'NH올원해봄적금'을 운영하는데, 금리는 최고 연 2.25%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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