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초대 칸영화제가 개최된 이래 흑인이 심사위원장을 맡은 건 처음이다. 미국 배우 윌 스미스가 2017년, 미국 흑인 여성 감독 에이바 듀버네이가 2018년 각각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적은 있다. 스파이크 리는 여러 작품을 통해 미국 사회 인종차별을 고발해왔다. 2018년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블랙클랜스맨'이 대표적이다. 칸영화제 조직위는 "칸은 영혼을 일깨우고 세상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위한 땅이자 세계적인 공명의 장소"라며 "스파이크 리의 시선은 칸에 매우 소중하며 그의 번뜩이는 재능이 많은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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