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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안재홍x강소라 '해치지않아', 오늘 개봉..'닥터 두리틀' 저지할까[오늘의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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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영화 포스터


[OSEN=김보라 기자] 배우 안재홍과 강소라, 김성오, 전여빈, 그리고 박영규가 주연을 맡은 영화 ‘해치지 않아’(감독 손재곤)이 오늘(15일) 관객들을 만난다. 관객들의 선택을 받고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닥터 두리틀’(감독 스티븐 개건)의 인기를 저지할지 주목된다.

‘해치지 않아’(제공배급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작 어바웃필름디씨지플러스)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

안재홍이 태수를, 강소라가 동산파크 내 수의사, 김성오와 전여빈이 사육사, 박영규가 동산파크의 전 원장 역을 맡아 연기 호흡을 맞췄다. 코믹 연기라면 빼놓을 수 없는 연차 높은 박영규가 자연스러운 연기로 극에 힘을 싣는다.

OSEN

영화 포스터


동산파크의 부활을 포기할 수 없는 태수는 동물원 직원들에게 동물 대신 동물로 위장근무 하자는 기상천외한 제안을 한다. 저마다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동산파크의 직원들은 사자, 고릴라, 나무늘보, 기린으로 변신해 동물원을 지키고자 한다.

이 영화는 ‘이층의 악당’(2010), ‘달콤 살벌한 연인’(2006)의 각본 및 연출을 맡았던 손재곤 감독의 복귀작이다. 전작에서 드러냈듯 손 감독만의 유머 코드가 안재홍의 말투와 어우러져 재미를 만든다. 그의 안정적인 감정 연기가 탄탄하게 뒷받침 해준 것.

‘해치지 않아’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데, 작게는 캐릭터들의 직업부터 크게는 이들이 동물 탈을 쓰고 동물원을 지키게 된 저만의 사연이 다르게 진행된다. 무엇보다 동물과 인간이 공생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요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담았다. 러닝타임 117분./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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