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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차바이오텍, 탯줄 유래 줄기세포 기술 日특허 획득...세포 제조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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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손상 최소화 및 체내 유사 환경에서 배양해 순도 높은 세포 대량생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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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차바이오텍이 15일 탯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기술에 대한 일본특허를 획득했다. 배아, 태아줄기세포 및 면역 세포치료제 관련 파이프라인을 개발중인 차바이오텍은 이를 바탕으로 현재 개발중인 뇌졸중 치료제 후보물질 'CordSTEM-ST' 개발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차바이오텍이 '향상된 탯줄 유래 부착형 줄기세포, 그의 제조방법 및 용도'(JP2018-507615)라는 출원명으로 등록한 이번 특허는 탯줄 조직으로부터 줄기세포를 분리 및 개발 그리고 이를 통한 치료제 활용 범위 등에 관한 내용이다.

탯줄유래 줄기세포는 적용시 면역조절, 신경재생 등에 작용하는 주요 인자가 높은 발현율을 나타내 허혈성 질환 및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경우 뛰어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특허기술을 활용해 세포 제조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탯줄 조직에서 줄기세포를 분리시 발생되는 세포손상을 최소화 할 뿐 아니라 인체 내부와 유사한 저산소 환경에서 배양해 순도가 높은 세포를 더 많이 증식할 수 있다.

한편 차바이오텍은 탯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해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 CordSTEM-ST를 개발 중이며 현재 국내 임상1/2a상 단계를 완료하고 현재 임상2상 시험을 준비 중이다.

CordSTEM-ST는 2018년 1월 국제뇌졸중학회(ISC), 2019년 11월 세계신경과학회(WCN) 등을 통해 꾸준히 연구결과가 발표됐으며,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과제에도 선정돼 뇌졸중 치료제로서 개발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탯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에 대한 일본시장 권리 확보로 CordSTEM-ST의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며 '혈전용해제 외에 전세계적으로 상용화된 뇌졸중 치료제가 없는 만큼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CordSTEM-ST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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