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PG) |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올해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회 국회의원선거에 대비해 17일부터 '공명선거 합동 지원상황실'을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세종시 행안부 별관에 마련된 상황실에는 행안부 소속 공무원과 경찰 등 7명이 근무하면서 지방자치단체 선거인명부 작성 등 선거사무를 지원하고 투·개표소 안전관리 점검, 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협조 등의 업무를 한다.
행안부는 또한 지자체 공무원의 선거중립의무 준수 여부를 살피기 위해 17개 시·도에 총 73개 반 230명으로 구성된 합동 감찰반을 편성하고 감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합동 감찰반은 소셜미디어서비스(SNS)를 통한 특정 정당·후보자 지지나 비방, 각종 모임 주선, 내부자료 유출 등 지자체 공무원에게 적용되는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감찰한다.
또한 행안부 홈페이지에 '공직선거비리 익명 신고방'을 운영하고 선거관여 행위가 확인된 공무원은 엄정하게 처벌하기로 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선거지원 사무를 담당하는 부처로서 선거인명부 작성 등 법에서 정한 선거사무를 법과 원칙에 따라 집행하겠다"며 "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공무원이 선거중립의무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고, 공직기강도 엄중히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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