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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국토부 2차관에 손명수 전 기조실장, 靑 디지털혁신 비서관에 조경식 EBS 상임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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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 손명수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사진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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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손명수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을 신임 국토부 2차관으로 16일 임명했다.

손 신임 차관은 서울 출신으로 용산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3회로 관직에 오른 뒤 국토부 요직을 거친 정통 관료다. 손 차관은 국토부 철도국장, 항공정책실장, 교통물류실장을 거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손 차관은 서울 송파구와 세종시 두 곳에 아파트를 갖고 있어 다주택자였지만, 최근 청와대 인사 검증 단계에서 세종시 아파트는 판 것으로 알려졌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국가기반시설 전반의 정책과 현장을 두루 경험한 관료 출신이다. 기획력, 추진력, 정책조정 능력을 함께 갖추고 있어 교통물류 갈등 해소, 국가기반시설의 안전성 강화, 교통서비스 질 향상을 통한 국토균형발전 지원 등 당면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손 차관을 설명했다.

전임이었던 김경욱 전 2차관은 총선 출마를 위해 사임했다. 김 전 차관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충북 충주 지역구에 출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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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신설 디지털혁신비서관에 내정된 조경식 EBS 상임감사 [사진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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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또 이날 오후 신설된 청와대 디지털 혁신 비서관에 조경식 한국교육방송(EBS) 상임감사를 내정했다. 서울 배재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온 조 비서관은 행정고시 34회로 미래창조과학부 정책기획관, 방송통신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한 부대변인은 “디지털 혁신 3대 전략 분야로 ‘데이터 경제’, ‘디지털 정부혁신’, ‘디지털 미디어 산업’을 선정하고 지난 12월부터 3대 TF(데이터 경제 TF·디지털 정부혁신 TF·디지털미디어 산업 TF)를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비서관은 이 3대 TF에서 나온 정책과제를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yoon.sung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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