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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전세계 재무 브레인 5월 인천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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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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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서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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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아시아개발은행)의 68개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 주요 인사들이 올해 5월 인천에서 열리는 ADB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한국인 누구나 사전 등록을 통해 ADB에서 오가는 글로벌 재무 트렌드를 접할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ADB가 올해 5월 2~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0년 연차총회 운영을 위한 홈페이지 개편을 완료하고 오는 17일부터 총회 참석을 위한 등록 절차를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ADB는 1966년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제성장 및 경제협력 증진, 회원국에 대한 개발자금 지원을 위하여 설립됐다. 회원국은 68개국이며 본부는 필리핀 마닐라에 있다.

이번 연차총회 참석을 희망하는 개인 및 기관 관계자는 17일부터 ADB 공식 홈페이지(www.adb.org)에서 등록할 수 있다. 기재부는 등록 편의를 위해 ADB와 협의해 국내 참가자에 한해 등록 항목을 한글로 안내하도록 했다.

기재부는 2020년 총회 홈페이지(www.adb2020.org)를 별도로 개설한다. 참가자는 2020년 총회 홈페이지에서 숙박·관광 예약 및 주요 총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링크를 통해 ADB 등록 페이지로 접속할 수 있다.

ADB 연차총회는 68개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국제기구 관계자 및 언론계·학계·금융계 등의 주요인사가 대거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올해는 5000명 안팎의 참여가 예상된다.

기재부는 총회 유치가 확정된 후 관계부처·인천시·관련기관 등으로 구성된ADB 연차총회 준비기획단을 지난해 5월 21일 출범했다. ADB와 긴밀히 협력하는 등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총회 기간에는 개회식, 비즈니스 세션, 거버너 세미나 등 ADB 주관 공식행사 뿐 아니라, 한중일 재무장관회의, 아세안+3 재무장관회의 등 장관급 회의도 더불어 개최된다.

주최국인 한국 주관으로 △비즈니스 행사 △세미나 △문화행사 등 한국의 첨단 산업과 아름다운 문화를 홍보하고, 아태지역의 발전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연다.

비즈니스 행사에서는 국내 우수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ADB 프로젝트 설명회, 벤처기업 대상 공모전 등을 실시한다. ADB 프로젝트 설명회에서는 'ADB 조달절차'를 설명하고 조달청, KOTRA, 수출입은행,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등이 참가기업 대상으로 관련 상담회를 진행한다.

스마트 도시개발을 주제로 산업은행, 벤처기업협회 등이 국내외 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시행하고 현장 발표 및 시상, 벤처투자 관련 패널토론 등을 진행한다. 특히 벤처기업 대상 공모전에서 본선에 진출한 기업 중 일부는 ADB의 역내개발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기재부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제조업 스마트화, 디지털 기술과 에너지산업의 융합 등 4차 산업혁명시대의 '혁신'과 금융협력 및 우리나라 개발경험 전파 등 '역내협력'을 주제로 다양한 세미나를 진행한다. 또 KDI 등과 공동으로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성과공유 콘퍼런스도 개최한다.

또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주최국 만찬 공연과 개최지 인천 문화탐방, K-푸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K-브랜드를 홍보한다. ADB 홈페이지를 통해 전세계에 중계되는 개회식 공연에는 전통성악인 '정가'와 한국무용을 미디어 아트와 결합해 국악 한류를 선보인다.

세종=최우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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