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국지 14 (사진제공: 디지털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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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터치는 코에이테크모게임즈의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 삼국지 14를 PC와 PS4로 한국어화 해 16일 정식 발매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삼국지 시리즈 35주년의 결실을 담은 최신작으로, 역대 시리즈 중 인기가 가장 많은 시리즈 중 하나인 9편과 11편의 계통을 이은 1맵 군주제를 도입했다.

특히 광대한 중국 대륙을 1장의 맵으로 표현했으며, 특징적인 지역을 아름다운 CG로 그려냈다. 광대한 1장의 맵에는 46곳 도시가 존재하고, 약 340 지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지역은 세세한 토지의 집합체로, 이번 작품에서는 토지 쟁탈전을 색칠하기를 통해 직감적으로 표현했다.

출진 중인 부대는 출진처인 도시와 자신 세력이 지배하는 토지가 이어져 있을 경우 병참이 유지된 상태가 되어 도시에서 보급을 받아 만전을 다해 싸울 수 있다. 하지만 출진처인 도시와의 연결이 끊어지면 병참이 단절되어 약화, 상태이상에 빠지게 되므로 보급선의 확보는 전선 유지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

또한, 플레이어의 전략의 폭을 넓혀주는 요소로 세력의 중추라고도할 수 있는 '시정'을 조직할 수 있다. 시정은 조직도로 표현되며, 휘하 무장을 조직도에 편성함으로써 다양한 커맨드나 효과를 획득해 간다. 자신의 전략에 맞는 시정 구성이 중요하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시리즈 최다인 1,000명 이상의 개성 넘치는 무장이 등장하며, 각 무장을 표현하는 개성이 설정되어 있다. 개성은 총 150종이 있으며, 전투와 내정 등 다양한 방면에서 효과를 발휘한다. 일부 무장은 강력한 고유 개성을 가지고 있어, 이런 무장들을 어떻게 적절히 활용하는지가 핵심 포인트다.

삼국지 14는 조기 특전으로 유비가 관우의 복수를 위해 손권을 공격한 이릉 전투를 발매일로부터 2주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 해당 콘텐츠는 이후 유료 판매 예정이 없다. 여기에 데이터수집판의 다운로드 수 달성 보수인 시나리오 '정시정변' 역시 29일까지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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