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1원 오른 1161.1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도널트 트럼프 미 대통령과 류허 중국 부총리의 무역합의 서명 소식에도 불구하고 2.5원 오른 1159.5원에 개장했다.
양국 간 합의 내용이 시장의 예상 수준에 그치고 불확실성이 잔존하면서 상승압력을 받았기 때문이다.
한 달 전부터 예고된 이벤트였던 만큼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이미 합의와 관련 소식을 선 반영한 측면도 있다.
소병은 NH선물 연구원은 "역외 위안환율이 6.89위안으로 강세를 되돌린 점과 미·중 무역합의에도 투자심리 위축돼 뉴욕증시가 약보합 마감한 점 등이 원·달러 환율 상승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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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kms1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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