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프레지던스 자이 견본주택에 방문객이 몰린 모습. [사진 제공 = 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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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올해 전국에 약 2만5000가구의 자이(Xi)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GS건설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연간 2만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해오고 있다. 올해 지역별 공급계획을 보면 서울 6500가구(25.6%), 수도권 1만1700가구(45.9%), 지방 7300가구(28.5%)를 공급한다. 수도권에 집중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지방에도 자이 아파트가 공급될 계획이다.

사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약 1만1600가구로 전체 물량의 약 45.5%, 외주사업은 1만900가구로 전체의 42.8%를 차지한다. 속초 디오션자이와 고양덕은지구 A4·A6·A7블록 등이 눈여겨볼 만한 단지다.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361-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속초시 최고층 아파트 속초디오션자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3층 3개동, 84~131㎡(이하 전용면적) 총 454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고양시 덕은지구 3개 블록엔 1600가구 규모의 자이 아파트가 공급된다. 덕은지구 A4블록에 지하2층~지상24층 6개동 84㎡~99㎡ 702가구, A7블록에 지하 2층~지상24층 5개동 318가구, A6블록 지하2층~지상24층 7개동 62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수원 영통구에 들어서는 영통자이, 울산서부동공동주택 등 외주사업뿐만 아니라 흑석3구역, 수색6·7구역, 장위4구역 등 서울시 내 굵직한 도시정비사업장에도 자이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GS건설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들 눈높이에 맞는 자이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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