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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민주당,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한국당, 민간기업 공익신고자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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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글로벌 경제전문가를, 자유한국당은 공익신고자를 각각 영입했다. 민주당은 16일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최지은 박사(40) 입당식을 열었다. 민주당은 "최 박사는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개발은행에 정규직 이코노미스트로 입사한 이후 세계은행에 영입된 국제 전문가이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글로벌 경제전문가"라고 소개했다.

부산 출신인 최 박사는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석사를 마쳤다. 이후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개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당은 같은 날 산업재해 공익신고자인 이종헌 씨(47)를 영입 인사로 발탁했다. 이씨는 농약·비료 제조 업체 팜한농 구미공장에서 근무하다 2014년 6월 전국 7개 팜한농 공장에서 산업재해가 은폐됐다는 사실을 알게 돼 정부에 신고했다.

한국당은 "약자 편에서 서서 힘들고 고달픈 자기 인생을 감내하며 싸워 온 수호천사로, 공정과 정의를 다시 쓰겠다"면서 이씨 영입에 의미를 부여했다.

[최예빈 기자 /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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