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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1월 17일 문학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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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건축가의 집 <부엌> <황금지붕>의 작가 오수연의 신작 장편. 한강이 범람해 살던 집에서 피신하는 장면에서 시작해 유년기의 경험과 지난 시절 서울의 풍경을 직조해 낸다. 이산, 독재, 개발, 안보장사, 기독교, 저항과 변혁 등이 어우러진 1970년대의 초상을 담았다. “내가 도달할 수 있는 가장 깊은 지층으로 파내려가보고자 했다”(‘작가의 말’)고 작가는 썼다. /강·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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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 시절 소설집 <세상에 없는 나의 집>으로 2016년 신동엽문학상을 받은 중국 동포 작가 금희의 첫 장편소설. 중국 동북 지방 출신으로 한국에서 만난 남편과 살림을 꾸린 주인공 ‘상아’는 동생의 결혼식 때문에 상하이를 찾았다가 20년 전 가깝게 지냈던 정숙 언니의 연락을 받고 꿈과 포부로 가득해 대도시 천진(톈진)으로 왔던 1998년을 돌이켜보게 된다. /창비·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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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잠 평전 ‘귀거래사’를 비롯한 작품으로 잘 알려진 중국 시인 도잠(도연명·365~427)의 삶과 문학 세계를 다룬 평전. 그가 살았던 위진남북조의 신분제 사회, 가세와 생애, 변려문과 화미한 문풍을 추구한 시대 사조와 학술적 환경, 도잠의 자연관과 인생철학, 도잠 시문에 내포된 사상적 측면과 예술 풍격 등을 다룬다. 리진취엔 지음, 장세후 옮김/연암서가·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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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당신의 평온을 깼다면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되었으며 남동생의 자살을 겪은 작가 패티 유미 코트렐(39)이 2013년에 낸 첫 소설. 입양아 동생이 자살했다는 연락을 받은 주인공이 동생의 마지막 날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통해 상실과 이해의 긴 터널을 통과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미국독립출판협회 금상 등을 받았다. 이원경 옮김/비채·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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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작가와의 대화 스페인의 문학기자와 사진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23명을 인터뷰하고 사진을 찍었다. 20년 가까이 언론과 접촉을 피해 왔던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와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인터뷰를 한 나기브 마푸즈를 비롯해 토니 모리슨, 주제 사라마구, 귄터 그라스 등이 포함되었다. 사비 아옌 글, 킴 만레사 사진, 한양희 옮김/바림·3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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