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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아파트 가변형 벽식 구조 대림산업, 국내 최초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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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공동주택의 ‘가변형 벽식 구조’를 특허 등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주택상품 ‘C2 하우스’를 내놓으면서 가변형 벽식 구조를 선보였다. 가변형 벽식 구조는 내력 벽체를 최소화해 개인의 성향과 개성에 맞춰 다양한 평면 구성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기존에는 아파트의 침실과 거실, 욕실 등을 구분하는 모든 벽을 내력 벽체로 시공했다. 내력 벽체는 하중을 지지하기 때문에 임의로 철거하거나 이동할 수 없다. 이에 따라 평면을 변경하거나 리모델링이 어려웠다. 또 기둥식 구조보다 골조 공사비가 많이 소요되는 단점도 있다.

대림산업은 내력 벽체를 안방과 거실, 주방을 구분하는 곳에만 T자 형태로 배치했다. 개인의 생활양식이나 취향, 가족 구성에 따라 원룸 형태의 트인 공간으로 연출하거나 다양한 목적의 공간으로 쪼갤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대림산업은 이 기술에 대한 특허를 2018년 8월 출원해 최근 특허청에서 기술 가치를 인정받았다. 공동주택의 가변형 벽식 구조로 특허권을 인정받은 것은 국내 처음이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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