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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부산 농산물 잔류농약···99.5%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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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물도매시장 반입 및 유통 농산물 대상

부적합 농산물 즉시 폐기, 행정처분 의뢰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는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지난해 실시한 잔류농약 검사결과 99.5%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매시장 반입 및 시내 유통 농산물 총 4,409건 중에서 4,387건이 적합했고 22건(0.5%)에서만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농약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엄궁과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전 농산물 2,842건 중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매 전 농산물 20건(1,584kg)에 대해선 압류·폐기해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생산자를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토록 했다.

또 대형마트, 백화점과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 중인 유통 농산물 1,567건 중 부적합 농산물 2건은 즉시 관련 부서에 통보해 당해 제품을 판매 중단 또는 회수토록 조치했다.

이번 검사결과 부적합 농산물 22건 가운데 참나물이 4건으로 빈도가 가장 높았으며 깻잎 3건, 시금치·열무·쑥갓·방아 각 2건, 상추·동초·부추·근대·고춧잎·미나리·당근이 각 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약 성분은 주로 살균제 및 살충제 농약이었다. 농산물검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기준치를 초과할 우려가 있는 품목에 대해선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는 등 잔류농약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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