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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따오기, 창녕 우포늪으로 날아갈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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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월 중 40마리 추가 방사 예정

지난해 5월 40마리 첫 방사

27마리 야생서 생존 확인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손태석 기자] 경남 창녕군은 제2회 따오기 야생방사를 위한 개체 선별을 끝내고 오는 3~4월 중 40마리의 따오기를 우포늪으로 방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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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은 두 번째 따오기 야생방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야생에 적응한 따오기가 물고기를 잡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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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될 따오기는 방사 3개월 전부터 따오기복원센터 내에 마련된 야생적응훈련장에서 훈련을 받아 자연 적응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게 된다.


야생방사를 할 때 수컷과 암컷의 비율을 이 대 일 정도로 조절해 수컷에 비해 예민한 암컷에게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상황을 대비한다.


창녕군은 향후 야생 개체수가 늘어나면 원활한 짝짓기를 위해 암수 비중을 맞춰갈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5월22일 제1회 따오기 야생방사에서 40마리를 방사하고, 모든 개체에 GPS위치추적기를 부착해 관리하고 있다.


방사한 40마리 중 현재까지 27마리가 야생에 생존해 있고, 11마리가 폐사했다. 생존해 있는 따오기 대부분은 우포늪과 따오기복원센터 주변에 서식하고 있다.


창녕군은 최종 방사일정을 두고 환경부, 문화재청, 경남도와 협의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손태석 기자 tsson1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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