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이해찬, 원행 조계종 종무원장 만나 '남북 민간교류' 강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정부서 금강산 관광 등 적극 준비하고 있다"

뉴스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인사나누고 있다.2020.1.1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새해 종교계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조계종을 찾아 남북 민간교류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스님을 만나 "정부에서도 올해는 금강산 관광부터 시작해서 유엔 제재대상 아닌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원행스님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6·25 70주년을 맞아) 남북 불교공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남북 민간교류를 활발히 하시겠다고 하셨는데, 아주 좋은 말씀을 하셨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올해와 지난해에 여러 가지 국민께 중요한 법안들이 많이 통과됐다"면서 "어려웠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잘 했다. 무엇보다 여러 민생법안들이 많이 통과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원행스님이 민주당의 총선 인재영입 3호인 김병주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지난해 불자대상을 받았다고 소개하자 "그 분이 무관이시긴 한데, 사고가 유연하시고 외교관 같다. 한미연합사를 오래 하셔서 그런데, 좋은 분을 저희가 영입했다"고도 말했다.

원행스님은 이 대표에게 6·25 7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임진각에서 평화를 기원화는 범국민기원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조계종이 관리하고 있는 북한 금강산 신계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하는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편 이 대표는 기독교와 천주교, 불교계와 만난데 이어 다음 주는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을 예방할 예정이다.
sesang222@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